‘사보타지’ 측, ‘혹성탈출’ 변칙개봉에 분노 “영화시장 기본질서 훼손”

입력 2014-07-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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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포스터(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한국 영화계가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변칙개봉에 뿔났다.

10일 개봉 예정인 ‘사보타지’의 수입 영화사 메인타이틀픽쳐스 이창언 대표이사는 4일 “오는 16일 예정이었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기습적으로 10일 변칙개봉 확정하였다는 보도를 접하고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10일로 개봉을 확정한 다수의 영화사들 모두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사보타지’의 국내 개봉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며 총력을 다했고,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 개봉일정을 잡은 상황이다. 이는 영화시장의 기본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더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 선택의 기회를 앗아가는 일이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변칙개봉을 중단하고 원래 예정일인 16일에 개봉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측은 지난달 25일,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지만 이후 10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극장가 성수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함께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개봉관 확보에 있어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봉일 변경에 대한 타 중소 영화사의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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