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미국서 먹던 약, 주전부리 사탕? 커지는 파문·논란·의혹들 보니

입력 2014-07-0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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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미국

(뉴시스)

가수 박봄이 암페타민을 한국에 들여올 당시 포장 박스 겉면에 '젤리류'라고 적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세계일보는 2일 박봄이 암페타민을 다이어트용이라며 과자상자에 숨겨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10월 세관에서 적발됐을 당시 국제 항공 특송업체인 페덱스 항공기를 통해 운송됐으며 편지봉투 절반 크기의 소포 상자에 젤리 형태의 사탕과 함께 담겨 있었고 박스 겉면에 '젤리류'라고 적혀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소포는 인천 박봄의 외할머니가 받아 서울 박봄의 어머니에게 전달됐고 서울 합정동 박봄의 숙소가 최종 목적지였다고 알려졌다. 당시 박봄의 외할머니는 수사관들에게 "젤리 형태의 과자다. 딸이 다이어트용이라고 했다"고 둘러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박봄 미국에서 먹던 약이 겨우 주전부리 사탕이었느냐"며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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