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색작전 중 임병장 3차례 이상 접촉했지만 놓쳐

입력 2014-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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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뒤 도주했던 임모(22) 병장을 수색하던 군이 세 차례 이상 그와 접촉했으나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11시16분, 같은 날 오전 11시56분, 지난달 23일 새벽 2시13분께 각각 수색 중이던 병력과 임병장이 접촉했다. 임병장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훈련병이다', '피아식별 띠를 가지러 가는 길이다', '암구호를 잊어버렸다' 등으로 거짓 답변을 하며 군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 번째 접촉 때는 작전병력이 도주하는 임 병장을 향해 3발을 사격하고 추격했으나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임 병장 수색작전 중 팔 관통상을 입은 수색팀 소대장은 오인사격으로 다친 것으로 결론났다.

또한 임 병장이 지난달 21일 GOP 소초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동안 A모 하사가 임 병장을 향해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하사는 임 병장의 수류탄 투척으로 파편상을 입은 후 수류탄 폭발 지점 인근에서 2발의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난사 사건 당일 중앙119 응급헬기는 사건 발생 3시간 27분 뒤에야 도착했다. 군의 또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8시10분에 사건이 발생하자 22사단은 8시49분께 의무사령부에 군(軍) 응급환자지원센터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군 응급지원센터는 9시19분에 중앙119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9시35분 중앙119로부터 지원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중앙119 응급헬기는 22사단 사령부에 11시37분에 도착했고 환자는 11시40분에 사단 사령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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