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관 “유병언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고 본다”

입력 2014-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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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장관은 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수사와 관련, "지금까지 추적한 바로는 해외로 나가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제 하에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사람 일이란 알 수 없으니까, 만에 하나 해외로 도주했다면 해당 국가와 공조, 사법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 전 회장을) 안 잡는 게 아니냐는 말이 (시중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깝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 전 회장이) 많은 방조자를 대동하고 다니고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검찰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또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휴대전화 감청이 어려운 현실로 인해 유 전 회장 검거가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며 휴대전화 감청 합법화에 대한 견해를 묻자 "적법한 휴대전화 감청이 있다면 국민이 걱정하는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황 장관은 새정치연합 소속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사건과 관련, "놀랄만한 일이고 심각한 사건"이라며 김 의원의 사주를 받고 피해자 송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팽모씨의 진술에 대해 필요시 증거보전 조치 등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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