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만화가 강경옥씨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0일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후 강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강호 측은 "관련 분쟁이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며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강씨 측은 지난 5월 "만화 '설희'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분석한 결과 두 저작물이 매우 유사하다. 해당 만화의 저작권을 침해한 데 대해 3억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