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서울대, 시 주석 강연무대서 소파 치운 까닭은?

입력 2014-07-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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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한국을 첫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대 강연 무대에서 소파를 치우게된 사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주석 내외는 시내 한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뒤 오후 4시께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는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및 북핵문제와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을 끝으로 시 주석의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방한 이틀째인 4일 시 주석은 양국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같은 날 국회를 찾아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고 서울대에서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 젊은 세대와 소통한다. 정홍원 국무총리와도 면담한다.

특별히 시진핑 주석은 둘째날 일정 중 서울대 특별 강연 무대로 공과대학 글로벌공학교육센터를 선택했다. 서울대 측은 시 주석이 "국가를 움직일 공학도들 가까이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강연장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의 MIT'라 불리는 칭화대 공대 화공과에 1975년 입학해 기초유기합성을 전공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학생들과 똑같이 대우해달라며 특급 의전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대 측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귀빈용 소파와 테이블, 장식용 꽃꽂이 대신 평범한 사무용 의자 등 소박한 의전 계획을 다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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