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정교수, 계약직 연구교수에게 ‘논문대필’ 지시

입력 2014-07-03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사립대 정교수들이 계약직 연구교수에게 지시해 다른 사람들의 논물을 대필해준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소재 K대 체육대학 소속 김모(45) 교수와 노모(48) 체육대학원 부원장, 이 학교 축구부 감독 김모(47)씨 등 모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2010년 3월 자신의 연구실에 있는 연구교수 박모씨에게 지시해 다른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김 감독이 학회에 제출할 논문을 대신 써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논문 대필을 지시했던 박씨가 앞서 연구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추천을 해주는 대가로 박씨에게 5000만원을 요구한 뒤 실제로 임용이 되자 2010년 11월 200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넘겨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계약직인 박씨는 이 밖에도 여러 차례 논문 대필 지시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원장은 대학 교수직에 지원하려는 친구 주모(48)씨의 부탁을 받고 2011년 3월 박씨에게 논문을 대리 작성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부원장 아래에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체육단체 이사 출신 최모(57)씨도 2010년 10월 그를 통해 박씨로부터 학위논문을 대필 받아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GOP 첨단화한다더니...'오경보' 못 잡자 평가항목서 뺀 軍
  • 장원영 영어가 그렇게 잘못됐나요? [해시태그]
  • 공효진도, 신민아도 택했다⋯K-드라마, '웹툰'에 꽂힌 이유 [엔터로그]
  •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 ‘속도전’…1600조 메가투자 이행 총력
  • ‘비거주 1주택자’ 정조준한 세제 개편…다음 스텝은 금융 대책
  • 코스피, 1.6% 반등... 코스닥 사상 첫 3일 연속 급등
  • 서울도 39도 찍었다…수도권·전라 폭염중대경보
  • MBK, 홈플러스 이어 롯데카드·오스템까지…잇단 논란에 책임론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8.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4,000
    • +0.54%
    • 이더리움
    • 2,665,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305,000
    • +1.46%
    • 리플
    • 1,532
    • -0.84%
    • 솔라나
    • 105,400
    • +0.67%
    • 에이다
    • 275
    • -0.72%
    • 트론
    • 466
    • -0.43%
    • 스텔라루멘
    • 24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1.23%
    • 체인링크
    • 11,650
    • -0.77%
    • 샌드박스
    • 59.4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