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의원 친형 조언, 수사 최고 걸림돌 됐다… "입 다물면 유리"

입력 2014-07-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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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의원 친형

(TV조선 보도화면 캡처)

김형식 의원 친형이 김 의원의 변호에 조언자로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의 조사 대응에 검사 출신의 김 의원 친형이 결정적인 조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형식 의원 친형은 지난 2007년 'H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 묵비권을 행사해 수사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며 묵비권을 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은 처음에는 진술을 잘하다가 변호인이 선임되자 묵비권을 사용하는 등 태도가 돌변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입을 다물 수록 유리하다는 식의 묵비권 행사를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개업을 한 김형식의 친형인 김 전 검사는 2007년 2월 정모씨 등 7명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 H골프장 사장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납치·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복역했다. 그는 골프장 자산 1800억여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총괄ㆍ기획해 함께 기소된 8명 중 최고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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