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은 주고 원전규제는 쥐고…산업부‘감탄고토’정책 국민안전 위협

입력 2014-07-02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정희 위원, 산업부 업무보고 질타

산업통상자원부의 ‘감탄고토(甘呑苦吐)’식 진흥·규제 정책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전북 익산을)국회의원은 2일 제326회 임시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산업부가 진흥과 규제를 분리하는 것이 필수인 원전분야에서 사실상 원안위의 규제 기능을 무력화시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작 진흥과 규제를 함께 가져가야 할 산업분야에서는 규제의 기능을 국가안전처로 떠넘겨 국민의 안전을 포기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산업부의 가스·전기안전분야를 국가안전처로 이관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중시되고 있는 현 상황이 부담스러운 나머지 산업 재난·재해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번 기회에 넘겨버리겠다는 심산이 아니냐”고 질타한 뒤 “산업과 안전을 떼어낼 경우 산업부는 규제완화를, 국가안전처는 규제강화를 내세울 것이 분명한데, 결국 사고의 예방적 기능은 퇴색되고 사고 발생 후 대응력만 키우는 편향적 정책이 남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반대로 “원전에 대한 진흥과 규제를 같이 해 한수원에 대한 일상적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윤상직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선수가 심판까지 도맡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 의원은 “원전 규제와 진흥의 분리는 국제사회에서 불문율”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원칙이나 기준 그 어디에도, 원전 진흥과 관련된 기관과 조직에게 그 어떤 규제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정희 의원은 “정부의 중요한 정책적 수단인 진흥과 규제는 균형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시작부터 한쪽으로 쏠려 있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원자력과 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93,000
    • +4.92%
    • 이더리움
    • 3,568,000
    • +5.72%
    • 비트코인 캐시
    • 349,500
    • +8.04%
    • 리플
    • 1,910
    • +6.82%
    • 솔라나
    • 154,000
    • +9.84%
    • 에이다
    • 309
    • +10.36%
    • 트론
    • 462
    • +0%
    • 스텔라루멘
    • 265
    • +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70
    • +4.4%
    • 체인링크
    • 16,740
    • +6.56%
    • 샌드박스
    • 51.5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64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16
    • 3 Stonk 인기지수 311
    • 4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291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