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첫 대본 리딩 어땠나… 6년 공백 무색 ‘캐릭터 완벽 소화’

입력 2014-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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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송윤아가 ‘마마’의 첫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했다.

MBC는 ‘호텔킹’의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인 새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1일 공개했다. 지난달 중순 진행된 ‘마마’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배우 송윤아와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의 주요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MBC에 따르면 이날 대본리딩 현장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시한부 선고를 받은 미혼모 한승희 역을 맡은 송윤아는 직선적이고 거침없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6년간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이날 문정희는 밝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여자 서지은 역을 능청스럽게 표현냈고, 정준호는 젠틀한 남편의 모습 뒤로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문태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홍종현 역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무뚝뚝한 연하남 구지섭 역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드라마 극본을 맡은 유윤경 작가는 “이 작품은 4년 전 기획했다”며 “김상협PD와 수없이 만나 같이 다듬고 만들었는데 내 나이 또래 이야기라 더 애정이 간다. 잘 부탁드린다”고 집필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대본리딩 틈틈이 배우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배우들과 극중 캐릭터와의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는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고,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호텔킹’ 후속으로 8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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