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계열 지방銀 인수 마무리… BS·DGB·JB ‘3강체제’ 경쟁 돌입

입력 2014-07-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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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의 지방은행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BS·DGB·JB금융 등 3개 지방은행이 지역 금융시장 확보를 위해 치열한 시장을 벌일 전망이다. 이들 지방은행은 벌써부터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경영참여를 위해 경남은행 주식 4467만7529주(56.97%)를 1조2269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4.1%, 경남은행 총 발행주식의 56.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경남은행과 함께 매각을 추진했던 광주은행에 대해서도 지난 13일 JB금융과 5003억원에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해 우리금융 계열의 지방은행 매각작업을 사실상 모두 마무리했다. 이들 은행은 오는 10월께 금융위원회로 부터 자회사 편입 인가를 얻어 인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방은행 체제 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자산 90조원 이상의 대형 지방금융그룹 1개(BS)와 자산 30~40조원대의 지방금융그룹 1개(JB)가 탄생한다. 여기에 자산 30~40조원대의 기존 DGB금융까지 더하면 3강 체제가 구축된다.

특히 BS금융은 총자산 90조원에 달하는 메가뱅크로 거듭나게 됐다. 이는 일반 시중은행과 맞먹는 규모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총자산(신탁계정 제외)을 합친 약 80조원에 BS금융 계열사 자산을 더하면 내년에는 자산규모가 9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강 체제를 구축한 이들 지방은행은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등 벌써부터 경쟁에 돌입했다. 부산은행은 다음 달 광주광역시 서구에 첫 점포를 여는 데 이어 하반기에는 구미에도 첫 점포를 낼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장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김해와 경주 등에 각각 점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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