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타깃 확장 전략, 음료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입력 2014-06-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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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슈웹스)

역발상의 타깃 확장 전략이 여름 성수기를 앞둔 음료 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화두로 떠올랐다.

젊은 층을 위한 식혜, 장년층을 위한 식초 음료 등 새로운 타깃 공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음료 브랜드 속속 등장, 매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음료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스터디 케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30대 이상 성인을 위한 탄산 음료가 나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중장년층의 선호도가 높았던 전통 식혜가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파격적인 코믹 광고를 진행하면서 젊은층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슈웹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30대 이상의 성인들을 위한 ‘무 알코올 칵테일 음료’를 표방한 신제품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을 출시해, 업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웹스 코스모폴리탄은 다양한 칵테일 향과 부드러운 샴페인 버블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무알콜 칵테일 음료로 샴페인 버블처럼 톡톡 튀는 가벼운 상쾌함과 칵테일의 고급스러운 향이 특징이다.

알코올이 필요한 순간에 알코올을 대체하는 음료로 즐길 수 있어 30대 이상의 성인들이 혼자만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때나 여름 밤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하는 파티, 캠핑에도 잘 어울린다.

음료 하나를 마시더라도 세련되고 좀더 특별하게 즐기고자 하는 30대 이상 타깃의 니즈를 잘 반영한 음료의 대표적인 사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카콜라가 지난 2012년 국내에 선보인 ‘슈웹스’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로 신제품 코스모폴리탄 외에도 레몬 토닉, 진저 에일, 그레이프 토닉 총 3가지 맛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1783년 탄생한 ‘슈웹스’는 전통과 유산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오랜 기간 큰 사랑을 받아온 전통 있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 1792년 영국에서 출시된 이래 왕실의 스파클링 음료로 명성을 쌓으며 2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코카콜라 측은 “슈웹스는 론칭 이래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으로 이루어진 성인들의 휴식을 더욱 상쾌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팔도의 ‘비락식혜’는 김보성 ‘으(의)리 광고’로 식혜는 중장년층들이 좋아하는 음료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젊은층의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무카페인, 무색소, 무탄산 음료로 소화와 숙취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비락 식혜’를 마시는 것이 우리 몸에 대한 의리임을 코믹하게 표현한 것이 B급 유머를 좋아하는 젊은 층의 구매 니즈를 불러일으키며 타깃 확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역발상 타깃 확장 전략의 성공으로 업계에 안착한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젊은 여성들의 미용 음료로 사랑받던 식초음료를 중장년층의 건강 음료로 리포지셔닝해 성공한 샘표의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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