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ㆍ가나, 호날두 ‘대회 첫 골’로 포르투갈 2-1 승리… 16강 진출에는 실패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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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포르투갈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대회 첫 득점으로 가나에 승리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에는 실패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호날두의 결승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데르(브라가)가 공격을 이끌었고 주앙 무티뉴(AS모나코), 미겔 벨로소(디나모 키예프), 후벤 아모림(벤피카)이 허리진을 담당했다. 수비는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 리스본), 브루노 알베스(페네르바체), 페페(레알 마드리드), 페레이라(상파울루)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베투(세비아)가 꼈다.

이에 맞선 가나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과 마지드 와리스(발랑시엔), 존 보예(스타드 렌), 파타우 다우다(올랜도)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가나 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샬케)과 설리 문타리(AC 밀란)는 결장했다.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포르투갈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포르투갈은 전반 5분 만에 호날두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노리던 포르투갈은 결국 전반 31분 상대의 자책골에 웃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존 보예의 무릎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며 포르투갈이 1-0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포르투갈은 자책골 이후 위축된 가나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2분 상대 공격수 기안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은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호날두의 브라질월드컵 첫 골로 다시 앞서갔다.

호날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가볍게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2-1로 앞서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추가골을 뽑지 못한 포르투갈은 가나를 2-1로 이기고도 같은 조 미국에 골득실에 밀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1골 1도움으로 대회를 마감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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