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부친과 통화 음성 공개 "여기서 끝내자 이제. 더 이상…"

입력 2014-06-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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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생포, 탈영병

(사진=ytn)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22)에 대한 설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투항 권유 음성 일부가 공개됐다.

JTBC는 23일 임 병장의 아버지가 확성기를 통해 아들의 투항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여기서 끝내자 이제. 더 이상 너는 여기서 달아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군 당국은 8시 40분 께 임 병장의 요구로 휴대 전화를 던져줘 아버지와 통화가 가능하게 했다. 이에 앞서 임 병장의 아버지는 현장에 도착해 "앞날이 창창하니 죽지 마라"라며 아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당국은 생포작전이 진행 중인 명파리 작전 현장에 30대로 보이는 여성을 투입했다.

오전 8시 40분께 임 병장의 요구로 부친과 통화가 이루어진 직후 투입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임 병장이 현재 가족을 만났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 당국은 “제압 가능하지만 생포를 원칙으로 계속해서 설득 중이다”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생포작전에 703특공 연대 투입. 임병장 신상이 아니라 임병장이 왜그랬는지 군당국에 문제가 뭔지 이것부터 파헤쳐라", "생포를 위해 703 특공연대를 투입하다니.. 특공연대는 특수전 전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부대 아닌가?", "임병장 생포 작전...제대 3개월남은 병장의 탈영을 인성문제로 돌릴다면 결코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 사병중심의 군체계구축이 시급하다", "임병장 생표 작전 703부특공연대 투입...'군대'는 누구를,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총기 난사 탈영병 임병장 생포 작전... 전역한지 10년이 넘었는데 부디 더 이상의 불행한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임병장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된 원인도 꼭 밝혀져야 합니다"라며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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