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작업 하루 만에 재개했지만...추가 수습 실패 '실종자 12명' 어디에

입력 2014-06-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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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얀합뉴스)

기상 사정으로 중단됐던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하루 만에 재개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68일째인 22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지만, 추가 실종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21일 저녁과 22일 새벽, 오전 등 3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진행했다. 구조팀은 총 24회에 걸쳐 48명의 잠수사를 투입해 3층 로비, 4층 중앙 격실·선미 다인실, 5층 선수 선원실 등에서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정밀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실종자를 찾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8일 1명이 추가 구조된 후 14일째 실종자 발견 소식이 끊긴 상태다. 현재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 총 12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122명을 동원, 3층 로비와 4층 선수 중앙 격실ㆍ선미, 5층 선수 좌현 격실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경우 수색여건이 악화돼 실종자 수습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인 23일 이후 장마전선이 북위 30도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장맛비가 다음 주말인 29일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해경은 21일부터 24일까지 조류가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는 만큼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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