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6세 즉위, 왕실 부패스캔들에 경제위기 해결까지 부담 커...새 왕비 '깜짝'

입력 2014-06-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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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사진=mbn)

펠리페 6세가 아버지 후안 카를로스에 이어 스페인의 새 국왕에 올랐다.

올해 46세인 스페인의 새 국왕 펠리페 6세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의회에서 즉위식을 가졌다.

이날 펠리페 6세는 "경제 위기로 국민이 인간의 존엄에 상처를 입는 지경에 이르렀다. 나는 이를 바로잡아 가장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시민과 가족들을 보호해야 할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가장 젊은 왕'이 된 펠리페 6세는 왕실의 부패 스캔들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을 통합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특히 이날 즉위식에서 눈길을 끈 것은 펠리페 6세의 아내이자 왕비가 된 레티시아 오르티스(41)다.

레티시아 오르티스는 기자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의 3녀 중 장녀로 스페인 최초로 평민 출신에서 왕비의 자리에까지 오른 여성이다.

이혼 3년 만인 2002년 공영방송국 기자로 인기를 모으다 펠리페 6세 국왕과 만나 2003년 11월 약혼한 뒤 2004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스페인 왕실은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 부부가 공금 600만 유로(약 83억 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등의 스캔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사를 받고 있는 크리스티나 공주 부부는 이날 즉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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