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스님 "최진실 조성민 결혼하면 둘 다 죽는 사주"...그럼에도 결혼한 이유는?

입력 2014-06-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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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스님, 최진실 사주

(사진 = MBN)

고 최진실 조성민의 불길한 궁합을 예언한 북한산 스님이 연일 화제다.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최진실 어머니는 북한산 스님으로부터 딸이 조성민과 결혼하면 둘 다 죽을 것이라는 팔자란 말을 들었음에도 두 사람을 결혼시킨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진실 어머니는 "진실이가 어느 날 조성민이 자신의 팬이라며 만난다고 하더니 이후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최진실 어머니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경악케 했다.

이어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며 이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이 조성민과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는 사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감행한데 대해 네티즌들은 "최진실 사주 무섭다. 그래도 진짜 사랑했나보다", "최진실 사주 조성민과 최악이었구나. 북한산 스님 진짜 용하네", "최진실 사주, 그래도 그렇지. 그때 말렸어야 하는건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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