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형, '비니키 입고 거리 활보'...'100초전' 우승 공약 지켜

입력 2014-06-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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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형(사진=Mnet 공싣 트위터)

걸그룹 스피카의 멤버이자 막내인 김보형이 자신이 방송을 통해 내건 '비키니 공약'을 이행했다.

김보형은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100초전(戰)' 2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100초전' 2회에서 두 번째 경연자로 무대에 오른 김보형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였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초반 100초부터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을 앞세워 관객의 시선을 끝었다.

김보형은 고유진, 이은하, 박상민, 영지, 금잔디, 스컬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비키니를 입고 서울 청계천 거리를 활보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바 있다. 결과적으로 김보형은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많은 청중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김보형은 실제로 11일 비키니 차림으로 청계천 거리를 활보해 눈길을 끌었다.

Mnet 공식 트위터는 11일 김보형이 비키니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들을 공개하며 김보형이 스스로 내건 공약을 지킨 사실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보형은 '모든 보컬은 대중 앞에서 평등하다'라는 글귀가 담긴 피켓을 등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11일 정오에는 김보형이 방송을 통해 열창한 곡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카운트다운 보컬전쟁'을 표방하는 '100초전'은 매주 정체를 숨긴 가수들이 서바이벌형태의 경연에 참가한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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