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부터 팜파탈까지…안성기·이시영·최진혁, ‘신의 한수’로 일생일대 연기 변신

입력 2014-06-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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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이시영-최진혁(왼쪽부터)(사진 = 쇼박스)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이 일생일대의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산의 한수’(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아지트필름, 배급 쇼박스) 측은 11일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안성기, 이시영, 최진혁 세 배우의 색다른 모습이 돋보인다. 단 세 장의 스틸만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진한 감성과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그들의 결정적 연기 도전을 예고한다.

안성기는 연기 인생 최초로 완벽한 분장과 함께 시각 장애인 연기에 도전했다. 1957년 데뷔한 이래 대통령, 군인, 경찰, 교수 등 수없이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맹인 연기는 첫 도전이다.

안성기는 “처음 도전하는 역할인 만큼 연습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시각 장애인 역할을 처음 해 보았다. 처음에는 눈을 감고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 눈을 뜨고 하려니까 쉽지 않더라. 바둑돌을 바둑판 열십자(十)에 정확하게 내려놓기 위해 집에서 부단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신의 한수’의 유일한 홍일점 이시영은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 역에 도전하며 생애 처음 팜파탈 역할에 도전했다. 그 동안 여러 작품에서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로코퀸’으로 등극했던 이시영은 유쾌 발랄한 모습 대신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그녀는 “처음 해보는 팜파탈 역할이라 잘 하고 싶었다. 다행히 감독이 나에게 없는 부분을 많이 끌어내 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여왔던 최진혁은 ‘살수파’의 행동대원이자 브로커인 선수 역을 맡아 묵직한 악역을 선보인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매서운 눈빛은 그를 더욱 악랄한 사기 바둑꾼의 모습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최진혁은 본격적인 영화 데뷔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잃지 않으며 정우성과의 격투신에서도 대등하게 맞붙는 등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최진혁은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정우성 선배와 냉동 창고 액션신을 촬영할 때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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