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 200지수 20주년 컨퍼런스 개최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코스피 200 발표 20주년을 맞이해 ‘인덱스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코스피 200 지수의 성과를 평가하고 대표지수로서의 역할 등을 논의하고 최신 글로벌 인덱스 투자전략 등을 소개한다.

거래소 지수위원장인 서울대 고봉찬 교수가 지난 20년간의 코스피 200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조명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준용 멀티에셋 투자부문 대표가 코스피 200 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DJI 지수위원장이 시장대표지수로서의 역할과 활용 등에 대해 코스피 200과 S&P 500 지수를 비교하여 발표한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SSgA의 크리스토퍼 청 분석가가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베타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최신 투자전략 등 정보를 공유하고 인덱스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자산운용사, 은행·증권·보험·연기금 등 주요 고객들의 니즈와 목소리를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퍼런스 등 정례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인덱스시장 지속 성장은 물론 이를 통한 건전한 시장수요기반 확충 및 장기·안정 투자문화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