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투자의견 50%만 맞는다

입력 2014-06-09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상향 종목 중 절반만 주가 상승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적중률이 5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내놓은 종목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투자의견을 제시한 51개 가운데 ‘상향’ 당일 종가보다 3개월 뒤 20거래일간 평균 주가가 오른 종목은 30개(59%)였다.

주가가 오른 30개 중 3개는 상승률이 1% 안팎으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때 ‘적중률’은 절반 수준인 53%로 낮아졌다.

파라다이스(1월17일·이트레이드증권)가 40.13%의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LG이노텍(삼성증권·한화증권), 아모레G(2월11일·우리투자증권) 등이 30%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49개 종목의 투자의견이 ‘중립→매수’로 상향됐고, 나머지 2개가 ‘매수→강력매수’로 변경됐다.

증권사가 자신있게 ‘강력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인 2개 종목 중 씨케이에이치(1월28일·이트레이드증권)는 23.92% 상승했지만 대림산업(1월24일·메리츠증권)은 상승률이 0.72%에 그쳤다.

반대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자를 실망시킨 경우도 있었다.

삼성중공업은 한화증권이 지난 1월22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지만 3개월 뒤 20일 평균주가는 오히려 21.30% 하락했다. 한미약품(1월28일·한투증권)과 메가스터디(1월22일·대신증권)도 각각 주가가 18.88%, 17.37% 내려가며 기대에 못미쳤다.

다음(1월7일·현대증권), 에쓰오일(1월28일·신한금융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1월21일·교보증권) 등도 투자의견을 높인 날보다 3개월 뒤 주가가 10% 이상 하락, 예상이 어긋났다.

투자의견 상향 51개 종목 전체의 3개월 뒤 주가 평균상승률은 10.11%로 준수한 편이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짧게는 한 분기, 길게는 1년 정도를 보고 전망을 내놓는 것”이라며 “증권사 연구원들도 예측하지 못한 합병이나 정책적 재료 등 돌발 변수가 나올 땐 전망이 벗어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01,000
    • -0.85%
    • 이더리움
    • 3,444,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368,700
    • -0.38%
    • 리플
    • 1,940
    • -3.29%
    • 솔라나
    • 139,900
    • +3.71%
    • 에이다
    • 289
    • -1.37%
    • 트론
    • 464
    • -1.69%
    • 스텔라루멘
    • 251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30
    • +1%
    • 체인링크
    • 15,990
    • +1.07%
    • 샌드박스
    • 48.05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