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비야 이어 램파드도 뉴욕시티 통해 멜버른으로 불러들일까

입력 2014-06-0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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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품에 안은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램파드 역시 영입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수르는 최근 다비드 비야와 맨시티의 훈련장인 캐링턴에서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맨시티로의 이적은 아니다. 만수르가 미국 프로축구에 새롭게 창단해 다음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활약할 뉴욕시티FC의 첫 번째 선수가 된 것.

만수르는 지난 1월 뉴욕시티를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뉴욕 양키스와의 공동출자로 창단한데 이어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허트를 인수해 멜버른 시티로 이름을 바꿔 역시 구단주로 자리하게 됐다.

MLS가 3월에 개막하는 탓에 다비드 비야는 월드컵 이후 공백 기간을 이용해 호주 멜버른 시티에서 단기 임대로 활약할 예정이다. 만수르가 뉴욕과 멜버른에서 모두 구단주로 있는 만큼 그의 임대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는 셈이다.

올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등을 이끈 비야는 브라질월드컵에 스페인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은퇴한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다.

비야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진출하고 개막 이전 호주에서도 활약하게 됨에 따라 만수르의 다음 영입 목표가 되고 있는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의 차기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첼시의 정신적 지주인 램파드 역시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첼시 소속 램파드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된 만큼 만수르가 램파드를 영입하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미 영국 언론들은 램파드의 뉴욕행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하지만 램파드 역시 월드컵 이후 미국 무대 데뷔까지는 공백이 있는 만큼 뉴욕에 입단하게 되면 비야와 함께 호주 무대에서 임대로 활약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호주리그는 10월께 개막하는 만큼 내년 3월에 개막하는 MLS 시즌에 앞서 몸을 만들기에는 적합하다.

비야의 멜버른 임대가 확정됨에 따라 만수르로서는 램파드를 뉴욕으로 불러들인다면 그 역시 비야와 함께 호주로 보내 MLS에서의 시즌을 준비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비야의 영입이 만수르가 영입할 선수의 마지막은 결코 아니다. 현재 뉴욕시티는 비야 외에는 공식적인 선수 영입이 아직 없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만수르가 꾸미는 뉴욕시티에 어떤 선수들이 입성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비야와 함께 호주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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