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5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7.9% 높였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에 걸친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0%, 9.2% 증가한 1조5700억원과 689억원을 예상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30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외 전략 거래선 모두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며, 카메라모듈, 터치윈도우, 반도체 PKG 등 모바일 제품군 매출액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환사채의 성공적인 주식 전환으로 부채비율이 1분기 238.2%에서 2분기말 172.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