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여름 휴가상품 예약율 급증

입력 2006-06-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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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월드컵 열풍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여행상품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영향으로 주춤했던 여름 여행상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가까운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인기 여행상품 등은 조기 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디앤샵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경기가 끝난 이번주부터 여행사마다 국내외 휴가 여행상품과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어 예약율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여행상품은 6월말에 예약이 끝나기 때문에 원하는 여행 상품을 예약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에서는 7월 여행 예약자가 6월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가까운 동남아시아 푸켓, 세부와 남태평양 괌, 사이판 지역의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리조트 가족여행상품이다.

특히 고객만족도 1위로 뽑힌 푸켓의 경우 리조트별 70만원~119만원대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헌절 황금연휴를 겨냥한 여행상품도 인기다. 강력추천 실속 주말형 '상해, 상주 3일'(57만9000원)은 중국 제일의 국제적 경제도시 상해와 아름다운 서호가 있는 항주,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는 운하의 도시 소주를 관광하는 상품으로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듯 여행상품 예약이 증가함에 따라 디앤샵에서는 각종 여행 경비 지원 및 리조트 시설 할인, 패키지 프로그램, 각종 경품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샵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조기예약 할인 이벤트'를 통해 최고 22만원의 할인혜택과 다양한 특전, 경품을 제공한다.

조기예약상품은 7월 16일부터 8월 31일 출발기준이며, 총88명을 추첨하여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모두투어와 함께 6월~7월에 출발하는 동남아, 중국, 일본, 대양주, 미주, 유럽, 국내테마, 제주 등 지역별 베스트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동남아 부부 및 가족 여행상품이 인기다. 특히 7월 중순 이후의 한여름에는 푸켓, 발리, 세부 등 바다가 있는 휴양지역 상품의 예약율이 높다.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실속파를 위한 푸켓 리조트 상품. 52만9000원~59만9000원 사이의 가격대에, 상품에 따라서는 동반자 1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도 한다.

현재 '하나투어'를 제휴를 맺고 여행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6월 대비 7월 여행 예약자가 30%증가했다.

옥션은 6월 말까지 여행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고객의 6%를 옥션 이머니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추천을 통해 동남아 여행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6월 중순 들어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는데, 여행 상품 구매 고객의 60% 이상이 월드컵이 끝난 후인 7월 중순 이후로 예약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이들을 겨냥한 '여름 휴가 박람회', '초저가 해외여행 기획전' 등을 열고 월드컵 후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族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근거리 여행객 수요는 주춤한 반면, 유럽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객이 전년도에 비해 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7일에서 9일이 소요되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를 둘러보는 패키지 상품은 동반자 30만원 할인 조건으로 9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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