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한국 선수는? 차범근 1위 선정… 박지성ㆍ홍명보 뒤 이어

입력 2014-05-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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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역대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는 누굴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몰(SportsMOLE)은 ‘역대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 10명’을 최근 발표,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61)을 최고의 한국 축구선수 1위로 선정했다.

스포츠몰은 아시아 최초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을 조명하면서 한국 역대 최고 축구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축구 선수 명단에는 박지성(33)과 홍명보(45), 이운재(41), 이영표(37), 황선홍(46)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자리했다.

스포츠몰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에 오른 차범근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차붐’이라고 불리며 10년간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던 차범근을 1위로 선정한 스포츠몰은 “차범근은 한국에서 특별한 인물이다. 1972년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121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에서 10년간 뛰면서 308경기 98골을 기록했고, UEFA컵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했다. 차범근의 활약은 한국 선수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독일에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차범근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위에는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축구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해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4번의 프리미어리그와 3번의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면서 “월드컵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골을 기록했다”고 박지성의 활약을 전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홍명보는 3위에 꼽혔다. 스포츠몰은 “2002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홍명보보다 더 인상적인 축구선수는 없었다”면서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브론즈볼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위를 기록한 이운재는 골키퍼로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영표는 이운재의 뒤를 이어 5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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