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한국-튀니지전 세월호 희생자 애도 16분간 침묵응원

입력 2014-05-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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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과 튀니지의 평가전 전반 16분 동안은 붉은악마의 함성을 들을 수 없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클럽인 붉은악마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월드컵대표팀(감독 홍명보)과 튀니지(감독 조르쥐 리켄스)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동안 침묵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붉은악마는 28일 오후 2시 30분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튀니지전 킥오프 후 침묵 응원’을 공지했다.

공지 내용에 따르면, 지난 달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반 16분간 일체의 응원을 펼치지 않고 침묵한다. ‘16’은 28일 오전 11시 현재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로, 붉은악마는 침묵을 지키는 대신 마음으로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발견 염원을 담기로 했다.

아울러 붉은악마는 경기장 한켠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을 걸고, 응원에 나서는 회원들에게 노란 리본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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