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안전한 서울 만들 것”…박원순 “개발 패러다임 넘어야”

입력 2014-05-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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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28일 “서울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새벽에 장성 노인요양병원에서 일어난 화재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이 가져온 변화처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서울을 만들 것”이라며 “몇 십명이 행복한 텃밭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행복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몇 천명에게 일자리를 주는 박원순표 협동조합이 아니라 몇 십만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코드 맞는 사람들끼리 마을공동체 한다고 수천억원을 쓰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수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금 낭비하고 아이들에게 농약급식을 줘서 감사원으로부터 무더기 징계 받는 부정부패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낡은 정치와 개발 패러다임의 시대를 넘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세월호 참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생각과 정치, 개발 패러다임의 시대를 넘어야 한다”며 “속도보다는 방향이, 생존만큼 행복이 중요한 시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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