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회분열 조장하는 악의 무리 있다”

입력 2014-05-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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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의원은 27일 세월호 참사에 따른 집권여당 심판론과 관련 “사회분열을 조장하는 악의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자리에서 “국가적 위기가 왔을 때 항상 과격한 언어로 사회를 혼란시키고 분열을 조장하는 악의 무리가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미국에서 미친 소를 수입해 국민을 다 죽이려 한다는 괴담에 속아서 우리나라 심장부 서울시청 앞에 연일 10만 촛불 시위대가 결집해 100일 동안 서울을 마비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괴로운 마음으로 국민 앞에 눈물을 흘리며 사죄말씀을 드리고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를 개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호소했음에도 일부 야당에선 대통령 하야론까지 일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선 대통령의 일처리 순서대로 수습하고 국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제 모두가 슬픔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우리 경제의 불씨가 꺼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성효 후보에 대해선 “박 후보가 상대 후보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지는 것으로 나왔다가 다시 지지도가 회복됐다”며 “세월호 사고에 박 후보가 책임이 있느냐, 왜 모든 충격을 박 후보가 뒤집어써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피습 당했던 일을 언급, “박 대통령이 얼굴에 칼을 맞고 오랜 시간 수술 끝에 꺼낸 첫마디가 ‘대전은요’로 대전 시민의 심금을 울렸었다”며 박성효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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