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조동인 “아버지 유작, 영화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입력 2014-05-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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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조동인

(사진=연합뉴스)

스톤 조동인이 아버지 故 조세래 감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27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동인은 스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세래 감독의 아들로 정지영 감독의 ‘부러진 화살’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배우 조동인, 김뢰하, 박원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스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스톤 주연을 맡은 배우 조동인은 “감독님이자 아버지가 이 자리에 안 계셔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스톤 조동인은 이어 “영화 찍는 내내 행복해서 아버지의 아픔과 죽음을 슬프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지금으로서는 영화가 잘 개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톤 조동인은 “관객수가 많으면 물론 좋겠지만 조세래 감독님이 열심히 만든 이 영화를 정말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동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톤은 프로 기사의 꿈을 접은 천재 아마추어 바둑 기사 민수(조동인 분)와 조직 보스 남해(김뢰하 분)가 만나면서 펼쳐지는 인생 아마추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될 예정인 조동인 주연의 스톤은 故 조세래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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