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물럿거라!’… 스콧ㆍ왓슨, 美그린 주인공 누구

입력 2014-05-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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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애덤 스콧, 타이거 우즈, 버바 왓슨(사진=AP뉴시스)

타이거 우즈(39·미국)가 빠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대혼전이다.

지난 3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요양 중인 타이거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결장에 이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마저 불참했다. 6월 열리는 US오픈 출전도 불투명하다.

우즈가 PGA투어를 비워둔 사이 2인자들의 도전은 거세졌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34·호주)과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왕 헨릭 스텐손(38·스웨덴),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24·북아일랜드), 올 시즌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36·미국), 시즌 초반 3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지미 워커(35·미국) 등이 황제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특히 애덤 스콧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평점 8.94점)를 지켰다.

스콧은 올 시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ISPS 한다 월드컵에서 각각 3위에 올랐고, 현대 토너먼트와 소니오픈에서는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상금랭킹은 13위(224만8650달러·23억원)다.

26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헨릭 스텐손은 지난주 3위에서 우즈를 밀어내고 2위(7.79점)로 올라섰다. 우즈는 2위에서 3위(7.75점)로 밀려났다.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맥길로이는 지난주 10위에서 4계단 오른 6위(6.92점)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는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178만7840달러(18억2900만원)를 벌어 상금랭킹 24위에 올라 있다.

우즈가 빠진 마스터스에서 2012년 이후 2년 만에 그린재킷을 입은 버바 왓슨은 올 시즌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455만7079달러·46억6000만원)에 올라있다.

유응열 SBS골프 해설위원은 “타이거 우즈의 결장이 장기화되면서 PGA투어 판도는 혼전 양상이다. 그러나 우즈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다시 골프채를 들고 필드로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는 시기인 만큼 혼전 양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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