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아내 출국설' 등 각종 루머 강력 대응할 것"

입력 2014-05-25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캠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아내 출국설’ 등을 비롯한 자신을 향한 각종 루머에 대해 “오늘 이후로 흑색선전 당사자와 유포자들에게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시는 이 같은 추악한 선거 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뿌리 뽑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며 “어제 정몽준 후보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언급했는데, 정치인 가족이라고 아무 근거 없이 고통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 측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여러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밝혀진 상황에 대해서도, 심지어 정 후보 캠프가 그런 상황을 문제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내와 함께 선거활동에 나서겠느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아내에 대한 문제제기 자체가 참 무례한 일"이라면서 "제가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한 아픔이 있었고, 그 아픔을 알기 때문에 특히 우리는 네거티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 (선거가) 열흘이 남았는데, 딱 반을 돈 셈”이라며 “새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선거인데, 현재는 정쟁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10: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17,000
    • +0.59%
    • 이더리움
    • 5,306,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0.62%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229,300
    • -1.67%
    • 에이다
    • 629
    • -0.47%
    • 이오스
    • 1,129
    • -0.7%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1.05%
    • 체인링크
    • 25,310
    • -2.13%
    • 샌드박스
    • 61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