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美 1분기 GDP에 쏠린 눈

입력 2014-05-25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이번 주(26~30일)에 각종 경제지표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의 눈은 미국 경제성장률에 쏠려 있다.

지난주 미국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7%, S&P500지수는 1.21%,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 올랐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900을 돌파했으며 지난 3월 중순부터 부진했던 나스닥과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이번 주 경제지표가 쏟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쏠려 있다. 앞서 발표된 1분기 GDP 잠정치는 0.1%에 늘어난 것에 그쳤다. 이는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 증가폭이었다.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이보다 훨씬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전역을 강타한 한파와 폭설이 경제 미친 악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미국 경제가 혹한의 여파에서 벗어나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된다.

주택지표와 소비지출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미국 주택시장은 1분기 지난 혹한과 주택 가격 상승, 주택담보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3월 FHFA 주택가격지수가 0.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전달은 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1.75% 상승해 전달(12.86%)보다 낮은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4월 전월대비 변동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3월에는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이밖에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발표된다.

25일 시행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는 뉴욕증시에 대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대선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무력 충돌이 악화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26일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차별에 흔들리는 韓-하] 혁신 DNA 사라지나…규제 장벽에 갇힌 한국 IT
  •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교통 통제ㆍ버스 우회 운행 중
  • 성묘객 실화가 나흘째 활활…의성 산불 영향구역 밤새 급증
  • 트럼프 “많은 국가 관세 면제” 발언에 뉴욕증시 환호…나스닥 2.27%↑
  • ‘1주년’ 맞은 아일릿 “힘든 일 많았지만,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죠” [일문일답]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3차예선 요르단전…중계 어디서?
  • 실손24, 의료계 수수료 요구 논란…"불참 시 처벌 규정 필요"
  • “예금 안 깨고 급전” 예담대 잔액 급증…가계대출 사각지대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9,000
    • +1.34%
    • 이더리움
    • 3,045,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486,600
    • +1.91%
    • 리플
    • 3,587
    • +0.2%
    • 솔라나
    • 205,800
    • +4.41%
    • 에이다
    • 1,076
    • +2.87%
    • 이오스
    • 840
    • +3.07%
    • 트론
    • 336
    • +0%
    • 스텔라루멘
    • 426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550
    • +3.53%
    • 체인링크
    • 22,140
    • +5.33%
    • 샌드박스
    • 442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