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버냉키의 힘' ...1262.19(42.79P↑)

입력 2006-06-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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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벤 버냉키였다. 그가 '에너지·원자재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언급하자 미국 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42.79포인트(3.51%) 오른 1262.19를 기록했다. 이런 상승폭은 지난 2004년 10월 4일 4.12%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20개월만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과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급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종목없이 전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과 은행, 증권, 철강·금속 업종은 4~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도 3% 이상의 상승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3.65%, 2.81% 상승했고 소형주는 1.75%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도 상승했다.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나란히 3%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한국전력도 닷새만에 하락세에서 탈출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포스코와 현대차가 각각 4.74%, 5.01% 상승했다.

LG필립스LCD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에 6% 급등세를 보였으며 SK네트웍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이 전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660종목이며 하한가없이 114종목이 하락했다. 4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반등이 V자 형태의 추세전환 시그널이라기 보다는 단기 과대모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음주 예정돼 있는 경제지표가 부족하다는 점과 이동평균선과의 간격(MACD Oscillator)이 축소되면 변곡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메리트 측면에서는 반등장세가 단기적으로 연장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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