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해 경기경찰청장, 세월호 유가족 사찰 사과 "죄송하다"...남경필 "가만있지 않겠다"

입력 2014-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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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유가족에 대한 경찰 사찰에 대해 "사실이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는 20일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명박 정부 초기에 이상득 전 부의장의 총선출마 반대로 정치사찰을 받았는데, 사찰은 있을 수 없는 인권침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부터 나서서 가만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산단원서 소속 정보형사 2명은 전날 오후 7시 21분께 전남 진도에 회의차 내려가는 피해 가족대표단이 전북 고창군 한 휴게소에 저녁식사를 하러 들른 사이 주변을 배회하다 이들을 알아본 한 유족에게 적발됐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0일 0시 10분께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아 정보형사들의 사찰 의혹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최 청장은 "앞으로 사전 동의를 거치지 않은 사복경찰(정보형사)의 활동은 하지 않겠다"며 "(적발 당시)당황해 유족에게 신분을 숨긴 직원들은 잘못한 것으로 엄중 문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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