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전예산에 연 5000억 투자…침수피해 해결 할 것"

입력 2014-05-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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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이틀 전 발표한 공약대로 안전예산을 매년 5000억원씩 더 투자해 침수피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관악구 서울대 인근 도림천 상류 관악산 저류조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안내로 공사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도림천 저류조는 서울대정문, 노천극장, 공대폭포 인근의 3곳의 저류소를 합한 것으로 6만500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2009년 이 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입힌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이다.

박 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다들 아시듯이 도시 안전이 너무 중요한 이슈고 선거에서도 모두가 어떤 공약과 실천이 나오는지 관심이 많다"며 "도림천 일대 수방대책은 제가 취임 후부터 집중적으로 검토해서 실행해왔다. 6만5000톤 저류조를 만들어 피크타임에 침수 피해를 극소화하는 조치를 취했고 오늘 확인하러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사장을 둘러본 박 후보는 "우리가 34군데 상습 침수지에 대해선 제가 시장되면서부터 집중적으로 챙겨서 회의 10번이상 했고 원래 옆에 댐을 만들기로 했는데 생태적 피해를 고려해 조정하고 옮기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수해방지 태세 확인을 위해 광화문을 다녀갔던 점을 들며 "(광화문 수해방지 태세는)창조적 수방대책"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또 "강남사거리도 용허리공원 지하를 저류조로 만들었다. 삼성타워 인근에는 하수관 용량을 넓히는 대책을 하고 있다. 현재 매년 8900억원 안전 예산이 있는데 (자신이 당선돼 공약대로)여기 5000억원을 추가하면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이다. 34곳 침수지역에서 (관련 시설이) 완공되면 침수 피해를 거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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