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복집 사건 재부각, 어떤 사건이길래?

입력 2014-05-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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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복집 사건

▲긴장감 감도는 금수원 구원파 기자회견 장소 사진=연합뉴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경기도 안성 금수원 문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언급하며 김기춘 비서실장과 관련된 사건인 초원복집 사건까지 시선을 끌고 있다.

초원복집 사건은 지난 1992년 12월 11일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의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자고 모의한 것이 도청에 의해 드러나 문제가 된 사건이다.

1992년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오전 7시 부산 초원복집에서 정부 기관장들은 민주자유당 후보였던 김영삼을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김대중 민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는 등 관권 선거와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고위 인사들이 모여 지역감정을 부추겨야 한다고 나눈 대화 내용보다 이를 몰래 녹음한 ‘도청 문제’가 오히려 역풍을 불러와 김영삼 민자당 후보에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 비밀회동에 참가한 기관장들은 김기춘 당시 前 법무부 장관,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규삼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우명수 부산직할시 교육감, 정경식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박남수 부산상공회의소장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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