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야구부, 대학야구선수권서 역전 우승

입력 2014-05-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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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야구부가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펼쳐진 인하대와의 결승전에서 9회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대)

동국대 야구부(감독 이건열)가 제6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대회에서 9회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국대 야구부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뤄냈다.

동국대는 16일 오전 11시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8대 5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춘계리그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우승이다.

동국대는 결승에서 2회에 1점, 3회에 2점, 9회 4점 등 장단 13안타를 폭발시키며 인하대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동국대는 인하대에 홈런 2개를 앞세워 6회 4대 5로 역전된 뒤 9회까지 한점차로 끌려갔다.

동국대는 9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얻은 만루찬스에서 4번타자 포수 이현석이 극적인 역전 2루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뒤 점수를 잘 지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국대 이현석은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백찬이 선수는 우수투수상, 최재원은 우수타격상, 이건열 감독은 우수감독상, 안재봉 대학스포츠실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국대는 이로써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이어, 올들어 열린 2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동국대 야구부는 1949년 창단 이래 배성서 감독과 김인식 감독이 이뤄냈던 80년대 전성기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아마추어 야구의 근본을 잊지 않고 선수를 지도한 이건열 감독의 야구철학과 감독을 믿고 후원하는 동문사회의 든든한 뒷받침, 선수들의 자신감이 일궈낸 삼위일체의 노력이 숨어 있다고 학교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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