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소환 임박' 금수원 앞 기자 100여명 운집, 신도들 찬송가 떼창

입력 2014-05-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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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소환 임박' 금수원 앞 기자 100여명, 신도들 찬송가 떼창"

▲사진=GO발뉴스 이상호 트위터

GO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상호 기자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한 장과 함께 "9:30 백여명의 기자들. 모여드는 신도들. 다급하게 울려퍼지는 찬송가. 김기춘 실장에 대한 반감을 담은 플래카드. 검찰 집행이 임박한 안성 금수원 앞이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굳게 닫힌 금수원 정문에 "김기춘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플래카드가 붙어있고 그 안에는 신도들이 촘촘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검찰 출석시한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으로, 이미 금수원의 주요 진출입로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기자의 트윗을 접한 시민들은 "종교가 국가 위에 존재하려하는건 어리석은 짓이다" "종교의 자유를 너무 과대평가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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