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KAC 한국예술원은 기악과 이현수<사진> 교수가 호주에서 열리는 제1회 코리아 페스티벌(Korea Festival)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호주에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전통의상과 음식, K-POP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는 17일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교수는 대중음악과 교향악단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드러머이며 한국예술원 기악과 교수로서 후배 예술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재즈 음반 'Reflections'를 발매했고, 지난 4월에는 ‘제3회 골목재즈페스타’에 참여,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 교수는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퓨전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음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공연을 위해 국악, 재즈 연주자들과 힘을 합쳐 오리엔탈리카(Orientallica)라는 팀을 결성하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의 곡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교수는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 진출에 대해 강조해왔는데,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의 경험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