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주요 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한국 축구의 위상 높였다"

입력 2014-05-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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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박지성은 "부상당한 무릎 상태가 시즌을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향후 박지성은 PSV 에인트호벤과 함께 수원 삼성, 경남FC와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고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안 드림컵 2014'를 개최한 뒤 오는 7월 25일 국내에서 K리그 올스타와의 세월호 참사 추모 자선경기를 치른 뒤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난다. 현역에서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아직 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남아있는 셈이다.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했다는 소식은 외신들에게도 주요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AP 통신은 "박지성, 33세에 은퇴선언"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으며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다뤘다.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이끌었고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7시즌을 보낸 박지성이 현역에서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보도하며 "박지성은 근면함이 돋보이는 선수로 퍼거슨 감독의 애제자였다"고 살명했고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플레이로 한국 축구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온라인판 역시 "전 맨유 스타 박지성이 은퇴했다"는 헤드라인을 뽑으며 박지성의 현역 은퇴 소식을 다뤘다.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현역 생활을 지속하지 못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밖에 박지성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동남아에서도 각종 외신들의 보도를 토대로 박지성의 은퇴를 비중있게 소개하고 있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는 AP, AFP, 로이터 등을 인용해 박지성이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빠르게 전한 상태다.

<사진=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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