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우크라 사태·기업실적에 쏠린 눈

입력 2014-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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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 주(12~16일)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변수와 기업의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주에 비해 0.43%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트위터의 주가가 한 주에만 18% 급락한 영향으로 1.26% 하락했다. 기업의 실적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이 컸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11일(현지시간) 주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이 지역에 또다시 유혈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의 이 지역의 분리ㆍ독립 주민투표를 연기하자고 제안했으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이를 거절하고 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9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을 전격 방문해 흑해함대를 직접 사열했다. 서방의 제재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미국을 포함 서방권은 즉각 비난에 나섰다.

1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의 실적 발표도 증시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유통주 실적이 이어진다. 14일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를 시작해 15일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와 노드스트롬 JC페니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주요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관계자들의 연설도 관심거리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신규주택 착공 건수와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의 각종 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수 있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가 주목되고 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이지만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1%를 겨우 넘는 정도다.

연준 인사들의 ‘입’에도 시장의 눈이 쏠렸다. 12일에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강연이 예정됐으며 13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연단에 선다. 15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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