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배우 월화극 VS 수목극 대결, 진세연ㆍ백진희ㆍ고아라ㆍ박민영 경쟁구도

입력 2014-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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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SBS, MBC, 뉴시스

30·40대 여배우들이 드라마를 장악하고 있는데 20대 여배우들이 안방극장 정벌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진세연(20·SBS 월화극 ‘닥터이방인’), 고아라(24·SBS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 백진희(24·MBC 월화극 ‘트라이앵글’), 박민영(28·MBC 수목극 ‘개과천선’) 등이다. 이들은 작품 속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월화극과 수목극에서 경쟁구도를 갖추게 됐다. 특히 20대 여배우 기근현상을 앓고 있는 방송가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4명의 여배우는 시청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20대의 연기파워를 보여줄까.

진세연은 ‘닥터이방인’에서 박훈(이종석)이 북한에서 만난 첫사랑 송재희와 얼굴은 같지만 이름은 다른 마취과 의사 한상희로 분해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진세연은 “1인2역을 처음 도전하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톤, 말투, 표정 하나하나 다르게 잡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며 “부담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진희는 ‘트라이앵글’에서 정선 카지노 딜러 오진희 역을 맡았다. 그는 ‘기황후’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하차한 지 한 달여 만에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그만큼 오진희 역할에 끌렸다”며 “딜러 의상을 맞추는데 가슴이 마구 뛸 정도로 흥분됐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돌하지만 가족을 책임지고 돌볼 줄 아는 착한 여자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고아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천신만고 끝에 경찰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신입 경찰관이 되는 어수선 역을 맡았다. 고아라는 “어수선은 일단 이름대로 어수선하고, 눈치가 조금 없는 편”이라며 “경찰로서 열정도 크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선다. 무한긍정 마인드와 무한낙천적 성격이 있어 극에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개과천선’에서 로스쿨 출신의 정의감 넘치는 로펌 인턴 이지윤으로 분한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우직함과 대책 없이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박민영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명민, 김상중 선배들 때문”이라며 “그동안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편이었는데, 김명민은 나를 확실하게 이끌어줘 꼭 연기수업을 받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잊고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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