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 베트남 진출 공동지원

입력 2014-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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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베트남 진출 수출 중소중견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147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결정한 중소중견기업 동남아 진출확대 방안 및 해외 현지법인을 활용한 가공무역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하여 해외수출을 확대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장기적으로 저리의 시설자금과 초기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다.

담보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이 국내외에서 3년 이상의 장기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특히 베트남은 달러화 등 외화가 부족하여 현지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더욱 힘든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출상환기간 최대 7년, 금융비용 연 4% 이내의 금융 조건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평균적인 신용도의 중소중견기업이 은행으로부터 국내에서 장기 자금 조달비용이 6~7%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 지원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무보는 국내기업 및 해외 현지법인의 신용만이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한다. 이는 그간 사업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기회를 넓혀 주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앞으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얀마, 캄보디아 등 중국이후(Post-China) 글로벌 생산기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시중은행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며, “또한, 국내은행들은 해외 상업금융기관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틈새’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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