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명주 최종명단서 제외… “K리그서 잘하지만 포지션 경쟁 불가피”

입력 2014-05-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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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포항스틸러스와 세레소오사카의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가 패스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44)이 이명주(24ㆍ포항 스티러스)를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수비수(DF)에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곽태휘, 이용, 김창수가, 미드필더(MF)에는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가, 공격수(FW)로는 구자철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이, 골키퍼로는 정성룡, 김승규, 이범용이 선발됐다.

2012년 포항에 입단해 지난해 베스트 11 미드필더부문에 뽑혔던 K리그 유망주 이명주는 이날 발표된 2014 브라질월드컵 선수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 이명주는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서 그는 “이명주는 지금 포항에서의 포지션을 봤을 때 공격수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한국영, 하대성이 있는데 한국영이 옐로카드를 받아 결장하는 것을 대비해 이명주 대신 박종우를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주에게 지난 1월 전지훈련 때부터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선발되지는 못했다”고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홍 감독은 탈락한 멤버 가운데 박주호와 이명주를 가장 아쉬운 선수로 꼽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밤늦게까지 고민한 선수가 몇 명 있었다.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민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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