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평형수 4분의 1만 채워…평소보다 화물 더 실었다

입력 2014-05-05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출항 직전 배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평형수(밸러스트워터)가 4분의 1만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화물을 실었다는 의미로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5일 사고 당시 세월호에 채워진 평형수가 약 580t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선실 증축 등으로 무게 중심이 51㎝ 높아졌으므로 화물을 더 싣고 평형수를 2023t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사고 당시 세월호에 채워진 평형수는 한국선급 요청 기준량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평형수 관리를 맡고 있는 1등 항해사는 화물을 많이 싣기 위해 평형수를 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만해흘수선(선박이 충분한 부력을 갖고 안전하게 항행하기 위해 물에 잠겨야 할 적정 수위를 선박 측면에 표시한 선) 6m70㎝를 맞추기 위해 평형수를 뺀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앞서 세월호에는 복원성이 유지되려면 화물을 987t만 싣도록 했지만 이보다 3배 더 많은 화물 3608t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개조한 배가 안정성을 가지려면 화물을 덜 싣고 평형수를 더 채워야 하는데 세월호는 전체 중량을 유지하기 위해 돈이 되는 화물을 더 싣고 평형수를 줄인 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8,000
    • +2.14%
    • 이더리움
    • 2,61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302,200
    • +3.03%
    • 리플
    • 1,741
    • +2.53%
    • 솔라나
    • 108,300
    • +5.15%
    • 에이다
    • 246
    • +1.65%
    • 트론
    • 490
    • +0.62%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40
    • +2.88%
    • 체인링크
    • 12,050
    • +2.12%
    • 샌드박스
    • 85.5
    • +1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