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세계최초 30cm 미만 브라운관 개발

입력 2006-06-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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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브라운관 두께가 30cm 이하인 '21인치 울트라 빅슬림(Ultra Vixlim)' 브라운관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21인치 빅슬림' 브라운관 두께를 약 5.3cm 줄인 29.9cm로, 지난해 10월 중국 선전 공장에서 '21인치 빅슬림' 브라운관 양산을 시작한 이후 약 7개월만에 두께가 30cm이하인 초슬림 브라운관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초슬림 브라운관을 올 3분기부터 월 최대 생산능력 30만대인 중국 선전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SDI는 작년 하반기까지 32인치, 29인치, 21인치의 빅슬림 브라운관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전세계 슬림 브라운관 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슬림 브라운관의 한 세대를 뛰어넘는 초슬림 브라운관의 개발로 브라운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에 걸맞는 기술개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PDP가 40인치 이상, LCD가 20인치에서 30인치 이상의 대형화 추세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운관의 경우 시장이 점차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인치 대는 틈새시장으로서 아직까지는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회사측은 거실에 두는 리빙TV가 아닌 침실이나 다른 방에 두는 세컨드 TV용으로 브라운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술 개발에 메달렸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원가 절감형 모델 전환과 신(新)제조 프로세스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고부가 제품인 빅슬림 브라운관의 두께를 30㎝이하로 줄여 브라운관의 차별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1인치 울트라 빅슬림' 개발을 필두로 올해 안에 28인치를 30cm이하로 개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기존의 32인치(35㎝)와 29인치(36㎝) 빅슬림도 30㎝이하로 두께를 줄인 초슬림 브라운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브라운관 기술개발팀장인 변창련 상무는 "'21인치 울트라 빅슬림'의 개발은 브라운관의 강력한 진화(進化)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끊임없는 브라운관의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까지 부산, 중국 선전, 멕시코 티후아나 등의 3곳이던 '빅슬림' 브라운관 생산 거점을 올해 초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헝가리 공장의 양산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동남아시아, 남미 등 모두 6곳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현지 공급 체제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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