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우표 ‘1센트 마젠타’ 경매 나온다…최소 102억원 낙찰 전망

입력 2014-05-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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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3년 1센트에 최초 발행…6월 소더비경매서 사상 최고 경매가 예상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우표로 꼽히는 ‘1센트 마젠타 우표’가 6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온다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1센트 마젠타 우표’는 1823년 영국 식민지 가이아나에서 발행된 당시 액면가 ‘1센트’우표이다.

우표의 발행가는 ‘1센트’에 불과하지만 6월 소더비 경매에서는 최소 1000만 달러(약 102억9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986년 마지막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 우표는 ‘우표계의 모나리자’고 불리고 있다.

1922년 프랑스 경매에서 3만5000달러에 팔려 당시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후 1980년에는 93만5000달러로 최고 경매가를 경신했다.

현재 우표 최고 경매가 기록은 1996년 230만 달러에 경매된 1855년 스웨덴 발행 우표이다.

오는 6월 경매에서 1센트 마젠타 우표가 예상대로 낙찰되면 사상 최고 경매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우표는 19870년대 가이아나의 한 소년이 봉투에 붙은 우표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한쪽 모서리가 찢겨나가자 4군데의 모서리를 모두 잘라버리는 바람에 일반 우표 형태인 ‘사각형’이 아닌 ‘팔각형’의 모습을 띠고 있다.

소버디 관계자는 “경매에 나오는 우표를 이달 2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병원에서 사용되는 MRI 장비와 비슷한 8만 달러 상당의 ‘전자비교측정기(콤퍼레이터)’ 등을 사용해 진본 여부 조사 검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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