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로맨틱·애니… 영화도 고민되네

입력 2014-05-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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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봉영화 풍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볼 만한 영화가 풍부하다. ‘노팅힐’, ‘굿모닝 에브리원’을 연출한 로저 미첼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위크엔드 인 파리’, 현빈의 제대 후 복귀작 ‘역린’, 류승룡 주연의 액션 대작으로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표적’, 애니메이션 ‘리오2’ 등 전 연령층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영화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5월 1일 개봉한 ‘위크엔드 인 파리’는 결혼 30년차 부부 닉과 멕이 잃어버린 로맨스를 되찾고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2번째 허니문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여행하는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티격태격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부부의 사랑을 촌철살인의 대사와 재치만점 유머 속에 녹여냈다. “‘비포 미드나잇’의 20년 후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외신 ‘Shadows on the wall’의 호평처럼 젊은 세대와 노년의 경계 없이 사랑에 관한 성숙하면서도 진지한 고찰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강렬한 사극 드라마. 생애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현빈부터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최고의 배우들이 한 데 모인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한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다. ‘표적’은 올해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 중 2~3편을 선정하고 있다.

가정의 달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도 줄줄이 출격한다. 꼬마 토끼의 판타스틱한 비밀여행 ‘몬스터 왕국’, 시간 여행을 하는 강아지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아마존 정글 어드벤처 ‘리오2’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IQ 800, 발명, 요리, 댄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천재 강아지가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루며 지난달 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아지에 이어 ‘몬스터 왕국’의 토끼, ‘리오2’의 앵무새 등이 다이내믹한 여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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