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액 올릴 듯...주가 0.4% ↓

입력 2014-05-0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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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액으로 630억 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 제안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현금과 함께 주당 50파운드 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앞서 46.61파운드에 비해 인상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가 불발되면 화이자가 인수 규모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안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인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강한 인수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화이자가 지난 수년간 주요 약품에 대한 특허기간 만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암치료제사업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스위스 노바티스가 지난달 22일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암치료제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제약업계는 최근 인수·합병(M&A)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화이자의 주가는 오후 2시 20분 현재 0.4% 하락한 31.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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