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단공, 포승단지 ‘손톱 밑 가시’ 뽑아 자동차 수출 경쟁력 도모

입력 2014-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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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도로용지(중로 1-24호선)를 산업용지로 바꾸는 내용의 ‘관리기본계획 변경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수출 선적을 위해 필요한 임시운행허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져 매년 약 4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단지 내 20미터 도로를 건너 선적하기 위해 20km 떨어진 평택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수출차량의 임시운행허가를 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임시운행허가를 받는 데에만 매일 4시간 이상의 시간을 소비했고, 이로 인한 선적이 지연돼 연간 38억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또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기 위해 차량 1대당 600원의 보험료를 추가로 납부, 연간 2억원을 추가로 내고 있었다.

한국산단공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승단지 입주기업체에 동의서를 받은 후 해당기관에 건의하거나, 국회의원 및 시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용도변경을 통해 발생하는 용지 매각차익 57억원은 포승단지 기반시설 확충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건립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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